설날 한복 2025 설연휴 한복에 담긴 푸른뱀의 해

‘피겨 여왕’ 김연아의 한복 화보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2년 런던 한복 패션쇼 ‘한복 웨이브’에서 김연아는 특유의 단아함과 한국 전 국가대표로서의 위엄을 한복에 담아냈습니다. 빙상 위에서 보여준 김연아만의 우아한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서 움직임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한복 패션쇼에서는 또 다른 차원의 아름다움을 선보였습니다. 김연아의 한복화보는 프랑스 마리끌레르를 시작으로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한류 전시에 이르기까지, 세계 문화계를 관통하는 깊은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의 ‘한류, 더 코리안 웨이브’ 전시에서 김연아의 한복 화보를 통해 한국의 전통 의상으로서 한복이면서도 고유의 예술적 가치가 현대 사회에서도 높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2024년 크리스마스이브에는배우 김태리가 타임스 스퀘어의 화려한 스크린을 통해 또 다른 차원의 한복 ‘멋’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태리만의 고혹적인 분위기는 한복의 고전적 실루엣이 빚어낸 조화는 숨막히게 어울리면서 국내와 해외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김태리의 한복 화보는 올 2025년까지도 겨울 새벽녘 안개 속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도시의 현대성과 전통의 깊이가 공존하는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마리끌레르 코리아 2025년 1월호를 장식한 김태리의 한복 화보는 설연휴에 이르기까지 한복이 지닌 예술적 가치와 현재성까지 겸비한 문화적 텍스트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배우 민효린이 2022년 SNS를 통해 올린 한복 차림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시 주목받으며 일상 속 전통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특별한 미학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한복 차림은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매력을 자아냈습니다. 흰 저고리와 짙은 보라색 치마가 만들어 낸 우아한 색채의 대비는 한복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했으며, 섬세한 디테일과 절제된 품격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민효린은 2018년 가수 빅뱅의 멤버 태양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녀의 전통 한복을 입은 모습은, 한복이 지닌 깊은 문화적 의미와 모성의 따뜻함까지 떠올리게 하며 특별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한복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민효린의 한복 사진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미적 경험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섬세한 꽃무늬 디테일과 전통 장신구의 조화는 현대적 감성과 맞닿아 있어 더 특별하게 다가 왔습니다.

정갈하게 손질된 전통 머리장식과 기품 있는 한복을 입은 연예인들의 모습은 한국적인 예술성을 가득 담아내며, 오늘날의 패션 코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습니다. 이는 한복이 더 이상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예복이기보다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의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러한 시도는 한복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우리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조명하도록 초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복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끊임없이 새로운 해석과 만나고, 일상에서도 캐주얼하게 입을 수 있는 개량한복의 형태로 재탄생하고 있기도 한데요.
뉴욕, 런던, 파리를 잇는 세계 문화의 중심에서 한복은 박제된 유물이 아닌 살아 숨 쉬는 문화적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순간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한복의 현대적 가치를 재해석하며, 전통이 지닌 무한한 확장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한복 패션 실험들이 한복이 지닌 가능성을 한층 더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지 현재에 머물지 않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계속해서 진화해 나갈 한복의 미래를 엿보게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만 머물지 않고, 일상 속에서도 한복을 통해 전통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세계 무대에서도 빛나는 한복의 변화와 우리 문화의 저력을 직접 체험하며, 전통과 현대가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서사에 동참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복을 세계로 알린 패션쇼들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함께 조화롭게 담아낸 한복은 이미 국내외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그 아름다움을 폭넓게 알려왔습니다. 한복만의 특유의 기품과 우아한 실루엣, 독창적인 디테일로 가득한 한복 패션쇼들은 해외에서도 각국 문화예술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기록들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한복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고 현대적인 접근으로 더 한복을 발전시킬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개최된 다양한 한복 패션쇼들의 흐름을 살펴보면 한국의 전통 패션이 세계인에게 어떻게 인식되고, 한국의 전통 패션을 실제로 한복을 입고 싶게 만드는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엔(UN) 한복 패션쇼와 프랑스 파리 코리아 하우스 한복 패션쇼

2024년 국제연합(UN)에서 펼쳐진 한복 패션쇼는 각국 외교 대사와 그 가족들에게 한복의 특별한 멋을 오롯이 체험해볼 수 있는 특색있는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유엔 대사와 가족들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면서, 한복 특유의 우아함과 전통미를 직접 국가 주요인사들이 몸소 체감해보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이는 세계 무대에 한국의 전통 의복에 대해 세계에서 더 열려있고,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점을 알렸습니다. 이 유엔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는 한복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국제 사회에 홍보하는 자리였던 만큼, 한국 한복문화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외교 대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한복이 자연스럽게 수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한복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같은 해 8월, 프랑스 파리의 ‘코리아 하우스(Korea House)’에서 진행된 한복 패션쇼 역시 남다른 주목을 받았습니다.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정원에서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개최하면서 파리올림픽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마련한 이번 무대는 “Play the K, Allez la Corée”라는 주제 아래, 1900년 파리 박람회와 맥이 닿는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한 여름날 어린 소녀의 나들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선보였습니다. 코리아하우스가 원래 K-콘텐츠 종합예술을 알리는 장소이기에, 이번 한복 패션쇼는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과 멋을 세계에 한껏 드러내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까지 담아내었습니다. 이 행사에서 한복패션쇼는 예술감독 서영희를 비롯해 김영진, 김인자 등 여러 수준급의 한복 디자이너들이 총출동하여,  혼례 등 전통 의례에서 착용하는 의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무대 위에 올렸습니다. 파리의 패션모델들이 참여해, 한국 한복이 가진 전통미와 현대미가 자연스럽게 결합하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프랑스 파리 패션계에서도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었는데요. 이는 한국 문화가 국제무대에서 더욱 주목받도록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처럼 한국 고유의 문화유산인 한복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은 한국 전통의복의 가치에 영혼을 담고, 지금까지도 한층 발전된 감각으로 전 세계인과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는 자부심을 가질 만한 현상으로, 한복이 가진 문화예술적 의의를 널리 전파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베를린과 파리 패션위크 한복 패션쇼

이 같은 흐름은 2024년 베를린 패션위크와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한국문화유산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베를린 한복 패션쇼’를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단독 런웨이로 열리며, 세계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에서 한복이 뜨거운반응을 얻었습니다. 베를린과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한복은 글로벌 무대에서 전통복식인 한복을 더욱 빛내며 전통미에 현대적 감각을 담아낸 다양한 컬렉션으로 선모여 한복이 가진 문화적 유산과 활용성을 조화롭게 표현했습니다. 파리 패션 위크의 한복 패션쇼에 참석한 샤넬(Chanel)의 수석 디자이너는 한복을 가리키며 “이는 한복이 아닌 세계의 옷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디자이너”라는 찬사를 이끌어냈고,그 매력과 가치가 국제 무대에서 입증되었습니다. 한복의 우아한 실루엣과 독창적인 디테일은 전 세계 패션 전문가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한국 전통 의상의 고유한 매력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한복상점’ 패션쇼

그밖에도 2023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복상점’에서는 ‘춤의 날개, 한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미와 현대적 디자인이 균형을 이룬 한복 패션쇼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다양한 소재와 색감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복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은은한 색채와 창의적인 디테일이 돋보인 행사로 마무리 되었는데요. 한복이 실용성과 미적 가치를 동시에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세계화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전통미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시도를 통해 한복이 오랜 역사에 머물지 않고, 시대를 아우르는 패션 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전통을 잇는 패션, 한복의 세계화 여정

뉴욕 타임스 스퀘어를 장식한 한복

한복은 이렇게 오랜 세월의 노력으로 그 동안 한국인의 삶과 문화의 중심에서 그 전통과 품격을 이어왔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 덕분에 과거에는 명절이나 의례 때만 입던 의상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일상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자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매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은 한복의 세계화를 이끄는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20년부터 한류 스타들과 협업하며 한복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2022년에는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우아한 곡선미를 선보였고, 2023년에는 여배우 수지가 젊은 세대를 겨냥해서 이목을 끌었으며, 가자 최근인 2024년에는 배우 김태리가 이 한복을 알리는 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네 개의 한복 브랜드와 협업하면서 이런 한복 스타들은 한복 디자인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한복의 현대적 감각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와 진정성 등이 이렇게 함께하는 한복 스타들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단아함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로 알리고 있는데요. 그동안 뉴욕 타임스스퀘어나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같은 세계적인 랜드마크에서 선보인 한복 화보는 전통 복식의 현대적 해석이 얼마나 매력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노출은 한복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한복, 전통에서 현대 ‘대중화’를 위한 노력

정부차원에서도 중소 한복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전통의 본질’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니즈(needs)를 충족하는 한복 패션 디자인을 개발하고 성장시키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복의 ‘대중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도 눈에 띕니다.
올해부터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한복 입는 날’로 지정해 일부 공공기관 공무원들과 지방자치단체 직원들이 한복을 착장으로 출근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박물관과 미술관 등 공공시설 안내 직원들의 한복 근무복 도입도 진행 중입니다. 국경일이나 기념일에는 한복을 공식 복장으로 권장하며, 전통 의상의 가치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한복문화주간’은 한복 대중화의 핵심적인 날로 꼽으면서 드레스코드를 한복으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한복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한복이 가진 문화적 의미를 깊이 새길 수 있도록 국가차원에서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이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외에도 한복을 고부가가치 한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복이 우리 문화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예술로서,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패션으로 다가오는 날도 머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천 년의 시간을 걸어온 우리의 한복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피워내어 전통의 품격과 트렌디한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복 착장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2025 설날 맞이, 푸른뱀 해 한복 드레스코드

푸른 뱀의 기운이 감도는 2025년 설날, 우리 고유의 미감과 트렌디한 감성이 어우러진 새로운 한복 스타일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올해는 특히 뱀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담아낸 컬러와 텍스처의 믹스매칭이 한복 스타일링의 핵심 키워드일텐데요. 특히 설 연휴와 같은 명절에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세련된 디테일을 살린 한복 패션은 더욱 설레는 명절로 추억하게 할 것입니다.

Color & Texture

자연의 깊이와 뱀의 신비를 품다

2025년은 뱀의 해 중에서도 ‘푸른 뱀’의 해로, 이 테마는 한복 컬러 팔레트에서도 굉장히 강렬한 색감을 드러낼 수 있는데요. 올해의 컬러와 더불어 한복의 여러 전통적 특징들과 소재를 감안해서 주목해볼 만한 색상은 포레스트 그린, 부드러운 브라운, 그리고 은은한 골드 톤입니다. 이러한 색조는 자연의 안정감을 전하면서도 뱀의 은밀한 매력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특히, 실크의 은은한 광택이나 미세하게 빛나는 메탈릭 소재는 한복의 고전미를 해치지 않으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는 데 제격입니다. 이런 질감의 조화는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힙하면서도 단아한 반전의 미를 살려줍니다.

Modern Mix & Match

전통과 모던의 믹스매치

한복의 기본 실루엣은 고유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지만, 이를 모던한 감각으로 재해석하면서 색다른 매력이 드러낼 수 있습니다. 풍성한 실크 치마와 간결한 라인의 저고리를 매치하거나, 전통 한복 치마에 웨스턴 부츠 혹은 미니멀한 단화나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밑단에 단순한 디테일을 추가하거나 비대칭적 디자인을 적용한 저고리는 실험적이면서도 과하지 않은 세련미를 보여줍니다. 이는 전통의 틀 안에서 고전은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Point Styling

뱀의 우아함을 디테일 포인트로

2025년의 푸른 뱀을 상징성을 한복 패션의 디테일에서 포인트로 더욱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저고리의 동정이나 소매 끝단에 깊고 짙은 그린 컬러를 사용하거나, 미세하게 반짝이는 ‘골드’ 포인트를 더한 노리개를 활용하는 방식은 뱀의 우아함과 고고함을 살려줍니다. 이러한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한복 스타일링의 정교함과 세련된 이미지를 높이고,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Accessory Layering

장신구로 높이는 한복의 품격

한복 스타일링의 마무리는 장신구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는 특히, 글로벌 패션트렌드안에서도 뱀의 비늘처럼 섬세한 ‘메탈릭’ 텍스처 부상하고 있는데요.  한복의 장신구로 빈티지한 비녀나 현대적 감각의 떨잠,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노리개를 적절히 레이어링하면 한복의 전체적인 품격이 한층 더 높아집니다. 다만, 과한 장식은 오히려 한복의 단아함을 해칠 수 있으니, 한두 가지 포인트로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굴형에 따라 비녀의 크기와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손목에 단 하나의 은은한 팔찌를 더하는 식의 섬세하게 고려하면 ‘중전’을 연상케하는 더 아름다운 연출이 가능질 것입니다.

설날과 함께 빛나는 한복의 우아함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신비로운 기운과 함께 찬란한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세련된 감각이 어우러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특별하고 빛나는 순간을 보내면 어떨까 싶은데요. 새해를 맞아 한복의 고운 옷자락이 흩날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의 소중한 전통과 뿌리를 다시금 되새기실 수 있기를, 그리고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는 한 해를 시작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설날은 우리 고유의 전통과 가족의 소중한 가치를 가슴 깊이 느끼고, 서로에 대한 감사함을 나누는 귀한 명절입니다. 정성껏 준비하신 맛깔스러운 명절 음식을 나누고, 세배와 윷놀이, 제기차기 같은 전통 놀이를 즐기시며 설날의 아름다운 정취를 마음껏 누리며 설날의 따뜻한 기쁨이 열매 맺어, 행복한 웃음이 활짝 피어나는 한 해이길 바랍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습이 만들어내는 우아하고 고운 풍경은 이 모든 순간을 더욱 빛나고 특별하게 물들여줄 것 같습니다.
한복이 우리나라의 찬란한 역사와 섬세한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문화적 자부심이자 예술로 이어져온 것처럼 어려운 일 앞에서도 무탈히 극복하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한복의 우아한 품격처럼 좋은일로 설레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특히 올해 푸른 뱀의 해가 상징하는 지혜와 신비로움인 만큼 한복의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시간을 가지면서,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이어가며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길 빕니다. 2025년 새해는 한복이 품고 있는 고귀한 멋처럼, 여러분 모두의 삶에도 우아함과 품격이 가득 피어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성장과 변화를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으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설날이 전하는 따뜻한 기쁨이 온 가족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머무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없이 행복한 한해를 누리시길 빌며, 2025년 푸른 뱀의 해는 한복의 멋을 기억하고 함께하는 새해로 더욱 찬란하고 아름답게 빛나기를 바랍니다!